스와질랜드 까풍아교당
인산장학회 발족식도 열어

▲ 김혜심 교무와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
스와질랜드 까풍아교당 '아프리카어린이 돕는모임'의 은혜협동농장이 농가 소득 창출로 지역 자립경제에 기여하고자 송아지 분양사업을 시작했다.

극빈자 가정 소득증대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송아지를 15마리씩 총 30마리를 분양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의 분양법은 분양 받은 이의 소가 다시 새끼를 낳아 다른 이에게 분양해주는 방법으로 점차 확장시키고 있다. 올해 5월, 7월, 8월에 분양 예정 중이며, 5월은 맘바 자부라니, 7월 응강아바니 리미니, 8월 루켈레 은코시빌레 주민에게 예정돼 있다.

또한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 법인 내에 인산장학회가 발족됐다. 지난 2014년 8월 고 방미진 교도가 1억원을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에 기탁하여 설립했다.

인산장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생을 우선 선정한다. 학교장 추천으로 매년 2명 선발, 고교 졸업까지 3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우수한 인재를 키우자는 취지로 실행되고 있다.

특별행사로 이번 설을 맞아 교단 백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한국교민들을 초대해 까풍아 교당과 원광센터가 있기까지의 진행 과정을 간략히 소개했다. 오는 4월 말에는 까풍아와 요하네스버그, 라마코카 등의 교도대표와 청소년들이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하여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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