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안정, 대통령상 수상
서민금융지원으로 국가발전 이바지

영광함평신협이사장 김정운 교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월25일 서민금융지원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제2금융권에서 대통령상 수상은 어려운 일이다. 강원도·경상도와 전라도의 몇몇 지역에서 후보자가 거론됐지만 최종 선정자는 김 이사장이 됐다.

그는 "이번 대통령표창은 조합원들의 도움과 직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 표창이 영광함평신협의 자산성장과 재무구조 안정성을 조합원들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튼튼한 신협, 봉사하는 신협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2년 이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2016년까지 4년의 임기 동안 당시 1,473억원의 자산을 1,736억원으로 263억원을 성장시켰다. 중앙에 70억원을 적립하고 요구불비율 9.23%달성, 예대비율 71%달성, 연체비율을 1.84%로 감소시켜 요구불비율 4%증가, 예대비율 15%증가, 연체비율 7.6% 감소를 이뤄내어 비과세 3년 연장을 이루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함평군에 골치였던 건물 한 동을 매입, 재건축하여 영광함평신협 함평점 이전을 추진했고, 꾸준한 사회활동으로 영광함평신협을 내·외적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1월 22일에 개최했던 정기총회에서는 단일후보 무투표로 당선돼 4년 연임됐다.

한편 김정운 교도는 영광교당의 교도회장으로서 교화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영광과 함평, 문장에 근무하는 신협직원들을 교화단으로 편성해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단회를 실시하고 매주 일요법회에 참석해 젊은 영광교당을 만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일반교도 법회 시간에 새롭게 단을 조직하고 발표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여명의 인사들을 입교시키고 한 단으로 편성, 교당교화에 조력하고 있다. 그는 '교당 교도회장으로서 교화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는 한편 젊은 교도들을 교화해 영광교당이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