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몹이 잘돼 기뻐요
원불교대학생 플래시몹

신촌 차없는 거리에서 펼쳐진 원불교 청년들의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홍보 플래시몹에 참가한 중곡교당 홍성원 교도.

그는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5주 전부터 플래시몹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아 동분서주 바빴던 그는 "합창단을 섭외하고, 길거리 솔로 기타 연주인 버스킹 공연 등을 계획하면서 정성들인 플래시몹이 잘 이뤄져 기뻤다"며 "존경하는 선배인 김민수 행아웃 단장과 함께해 행복했다"고 말했다.

현재 원불교대학생 리더십스쿨(이하 리더십스쿨) 2기 수강생인 그는 "김민수 선배에게 들은 원불교 강의가 가슴 깊이 와닿았고, 바쁜 일정 속에서 원불교를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음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들을 챙겨주는 그 마음을 꼭 배우고 싶고, 내가 고학년이 되면 후배들에게 이처럼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에 입학해 고향을 떠나 서울 객지생활을 해야 했던 그에게 리더십스쿨은 신앙수행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그는 "어느 날 염불과 좌선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의를 들으며, 많은 시간보다도 틈나는 대로 몇 분씩 집중해서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 공들이고 있다"며 "잘 되지 않지만 수업시간 전이나 저녁시간이 되면 꼭 1분 내지 5분 정도 집중해서 염불과 좌선을 하기에 노력한다"고 말했다.

선배를 통해, 리더십스쿨과 신앙수행을 통해 인생의 중요한 것들을 하나씩 경험하고 있는 그는 "나중에 원대연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싶고, 리더십스쿨 TA가 돼 김민수 선배처럼 리더십스쿨에도 일조하고 싶다"며 "저를 위해 노력해 주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낀다. 많은 깨달음을 주는 분들과 특히 원대연 사무부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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