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청년연합법회
문은식 교무와 토크콘서트

▲ 경인교구 청년들이 수다콘서트로 선후배간 법정을 돈독히 하며 즐거운 고민상담을 진행했다.
경기인천교구 청년들이 '문은식 교무와 함께하는 수다콘서트'로 청년교화의 봄바람을 불리고 있다. 수다콘서트는 청년들의 고민상담 프로그램이다. 취업·진로·인간관계 등 일상생활 속 경계를 당해 원불교 청년이라면 어떻게 마음공부로 해결해 갈 것인가에 대한 상담이 주를 이뤘다.

수다콘서트를 청년연합법회로 첫 시도한 경인교구 심현욱 교무는 "4월 청년연합법회는 기존 청년들과 대학생 새내기들이 처음 만나는 교화의 장이다. 어떻게 하면 새내기 대학생들이 재밌게 어울릴 수 있을까 연마하다가 지난해 원청 50주년 행사 때 보았던 프로그램이 생각나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날 수다콘서트는 1시간 가량 진행됐고, 올해 청년회에 올라온 새내기는 2명이었다. 수원교당 김정서(용인송담대 1년) 교도는 "조언해줄 선배들이 많이 생겨 대학생활에 안심을 얻게 됐다"며 "또한 수다콘서트에서 술을 많이 하는 아버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아버지랑 술을 하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라는 답을 해줘 독특하고 참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부평교당 박도심 교도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내가 선택하는 것임을 확실히 깨닫게 됐다. 내가 평소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았는지 돌아보게 됐다"고 감상을 전했다.

수다콘서트 전체 진행자였던 박인수 교구청년회장(수원교당)은 "지난해에도 수다콘서트를 열고 싶었지만 숫자가 부족해 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청년 교도층이 20대초중반 위주로 젊어졌다. 고민이 많은 20대 청년들을 위해 '수다콘서트'를 다시 기획하게 됐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경기인천교구는 지리적 여건상 연합법회를 본다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새로움에 대한 청년들의 꾸준한 도전이 향후 교화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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