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사랑의 트위스트'
합심합력하면 안 되는 일 없어

아하데이 나눔페스티벌(이하 아하데이) 전야제 '아하! 교당가요제'에서 약촌교당이 대상을 차지했다. '사랑의 트위스트'라는 곡으로 교도들이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여 큰 상을 받게 된 것이다. 이를 기획하고 팀을 이끈 이성공 부회장을 만났다.

그는 "이 노래와 춤으로 전국노래자랑 출전을 준비하다 당시 세월호 사고 관계로 무산된 적이 있다"며 "그때 못 이룬 꿈을 오늘 이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광여자중학교 교사이기도 한 그는 학생들 노래 지도는 물론, 약촌교당에서 성가지도와 중창단을 이끌기도 한다. 또 교도부회장과 교화단장으로서 다양한 교화활동도 펼치고 있다.

그는 "내가 이끌고 있는 교화단은 20~30대로 구성된 젊은 단인데, 교당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단원들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교당가요제'에 참가함으로써 교화 활성화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던 그는 "50~60명이었던 교도가 두 달 사이에 100여 명으로 늘었다"며 "올해 새로 부임한 최심경 교무와 교화대불공에 합심합력한 결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잠자는 교도에게 전화하고 한 사람이 한 사람씩 연원을 달아 적극적으로 불공을 하는 등 모두가 합심한 결과였다"며 "이번 가요제도 열심히 하다보니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됐다. 합력하면 안될 것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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