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종법사, 수양기 공부길 격려
수도원 등 250여명 한자리

▲ 퇴임원로를 위한 1일 훈련이 교정원 공익복지부 주관으로 중앙중도훈련원 대각전에서 진행됐다.
퇴임원로들을 위해 1일 훈련이 진행됐다. 20일 교정원 공익복지부와 중앙중도훈련원 주관으로 열게 된 원로교무들의 훈련은 평생을 공중사에 몸과 마음을 바쳐 살아온 노고에 감사올리며, 원로들의 건강과 평안한 정양생활이 되길 축복하는 의미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 함께한 250여 명의 원로들은 중앙여자원로수도원을 비롯해 정화여자원로수도원, 동산원로수도원, 중앙남자원로수양원, 고창수도원, 영산여자수도원 등 전국 각지에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성도종 중앙중도훈련원장은 "하루가 아니라 일주일 정도 모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교단의 역사를 이뤄준 교단 원로스승들을 한자리에 모시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경산종법사는 법문시간을 통해 "여기 앉아있는 분들이 우리 원불교를 많이 키워준 장본인들이다. 100주년행사를 앞두고 원로법사들이 기도해주고 물심양면으로 축원해주는 공덕이 크다"며 교단에 대한 원로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어 "대종사는 불생불멸과 인과보응의 이치를 알려 주는 것이 공덕 중 제일 큰 공덕이라고 했다. 수양기에 있는 만큼 자신의 공부를 계속해서 잘 하길 바란다. 체성에 합하여 사는 여유의 힘을 취사로 활용하자"고 수양기의 공부길을 격려했다.

이날 종법원에서는 퇴임원로들을 위한 점심공양을 준비했고,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100주년 기념대회 안내와 공지사항을 전달됐다. 이어 이수진, 김도진, 최덕신 원로의 민요공연과 김보경 교수의 100주년 노래교실로 법흥을 더했다.

훈련에 참석한 하대연 원로교무는 "서울에 있을 기념행사 안내도 받았다. 성업의 행사에 함께 동참 할 수 있어 기쁘고 기대가 크다"며 "5월1일 기념행사가 무사히 잘 마쳐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퇴임원로들은 5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있을 기념대회에도 다함께 참석하기로 결정하고 당일 버스를 준비해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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