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의 혼불이여 연희극
영상으로 보는 교단역사

▲ 소태산 대종사의 일대기를 표현한 개막공연이 펼쳐져 대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심금을 울렸다.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모인 5만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을 맞이했다.

그 중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것은 개막공연 '아! 소태산 개벽의 혼불이여'로 소태산 대종사의 일생을 정리한 10상 중 '관천기의상(觀天起疑相)', '구사고행상(求師苦行相)','장항대각상(獐項大覺相)'등 을 연희극으로 구성했다.

호남좌도 필봉농악보존회의 연희단 200여 명이 무용·성악·풍물이 한데 어우러지는 무대로 대종사의 개벽혼을 표현해 냈으며, 11세 대종사 역은 이하늘 군, 26세 대종사 역은 김안윤 씨가 맡았다.

이어 교단의 역사를 한눈에 담는 '원기1년~원기100년 카운트 업(Count Up)'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다.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부터 원기101년 현재까지 세상과 함께한 원불교 100년의 기록을 하나로 묶어냈다. 원일 작곡가가 지휘를 맡은 대회기념 서곡 '개벽'은 400여 명의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웠으며, 예비교무100명은 일원상과 하나 되어 교단 창립 구인 선진께 연꽃을 공양하는 '연화 헌공'을 선보였다.

또한 각 교구에서 선정된 400명의 원음 합창단, 국악과 양악 70명으로 구성된 랑코르 캄모 필 오케스트라가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 주제가인 '백년 꽃이 활짝 피네' 합동 무대를 펼치며, 대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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