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종합사회복지관

▲ 광주광역시 금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민들을 위한 '효 콘서트'를 열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금호종합사회복지관(이하 금호복지관)에서 지역민들과 하나되기 위한 '효 콘서트'를 열었다. 4월30일 금부초등학교 대강당에서는 금호복지관 주최로 대각개교절을 맞아 은혜나눔의 일환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지역사회에 연계된 이 사업에는 광주한방병원과 금호동 지역 내 안과, 치과의 지원을 받아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진료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효 콘서트에서는 문화예술단의 공연과 인기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고, 경품추첨과 기념품전달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효에 대한 주제로 초등생과 중등생의 사생대회와 백일장이 이뤄져 금부초등학교 교장선생과 지역 초등교사들의 심사아래 우수학생을 선별, 시상식이 진행됐다. 야외행사장에서는 전통놀이인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의 프로그램이 자원봉사자 도우미들의 안내로 열렸고, 은혜나눔의 장터로 이웃간의 물물교환 부스와 생활용품 나눔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금호복지관 관장 이현석 교무는 "효라는 의미는 원불교의 부모은 사상과 그 맥을 같이하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은혜의 나눔에 의미도 있고, 가정의 달 5월에 맞게 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프로그램의 내용에서도 효의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지역에 있는 효자효부를 발굴해 시상을 했다. 이 행사의 의미는 지역민들을 위한 은혜 나눔이며 효를 밝혀 은을 살리는 의미가 있다"고 행사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또한 그는 "복지관에 관심과 격려를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하고 지역사회복지공동체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금호복지관은 그동안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내·외관이 단장되어 지역민들의 복지관 이용이 더 편리해졌고,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복지에 한층 발전을 가져왔다. 2015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관 평가에서는 최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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