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개교70주년 기념식
교육부 프라임 사업 선정

▲ 원광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13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중국·일본·대만 등에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교 70주년을 축하했다.
원광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공들인 70년, 꽃피울 100년'을 기념하며 아시아 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개교 70주년 기념식이 열린 13일 학생회관 대강당에는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과 김도종 총장, 국내·외 교류대학 총장, 정계인사, 교직원, 학생 등 내외빈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30년·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교육업적상, 강의우수상, 학술공로상, 산학협력상, 학생표창과 함께 대학발전에 기여한 외부인사 1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 개교 기념식에는 70명의 재학생을 선발하여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70년 기록영상을 통해 지난날을 회상하고 향후 100년의 미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도종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대학의 위상은 70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도덕과 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고귀한 사명감은 시대가 혼탁할수록 더욱 빛을 발한다"며 "올바른 도덕적 판단력과 조화로운 지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낸다는 자긍심으로 품격 있는 도덕대학을 만들고 새로운 학문과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아시아 선도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장은 "문화자본주의형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영원한 지성, 활력 넘치는 창업의 전당으로써 원광대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명국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사회는 대학에 더 많은 역할과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우리가 좀 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청년세대가 시련을 이길 힘과 지혜를 기를 수 있도록 실사구시 사업과 활동을 넓히고, 협동조합에 대해서도 진전을 이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946년 유일학림으로 시작한 원광대는 1951년 9월 초급대학으로 설립 인가되어 1953년 4년제 정규대학, 1971년 12월에 종합대학교로 승격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학과 1기업 창업, 전교생 창업학교 이수 등 시대 변화에 맞는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호남·제주권에서 유일하게 프라임(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대형 사업에 선정돼 구성원들의 자신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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