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교당, 기도식과 음악회
지역민 초청, 교단 홍보 장

▲ 사상교당이 대각개교절과 석존성탄절을 기념해 지역민을 초청 기도식과 음악회를 열고 화합을 다졌다.
사상교당이 지역주민과 교도를 위한 작은 축제를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11일 오후7시30분 사상교당 앞마당에서 대각개교절과 석존성탄절을 기념한 기도식과 작은 음악회를 열고 은혜 가득한 세상, 보은의 삶을 살 것을 염원했다. 이날 사상교당 교도들은 물론 연등 불사에 동참해 준 이웃과 지인 등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4년 전부터 대각개교절과 석존성탄절을 기념해 사상교당 앞마당에 연등을 밝힌 것이 계기가 됐다. 인근 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사진도 찍고 교당을 둘러보고 가는 것처럼, 교도들도 퇴근 후 저녁시간에 교당에 들러 아름다운 연등 불빛을 즐기면서 차 모임을 갖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후 교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기도식과 공양, 음악이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기도식 후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사상교당 문인덕 교도의 시낭송과 '엄마와 아들'팀의 '백년 꽃이 활짝 피네', '아빠의 청춘', '감사합니다', '만남' 공연이 진행돼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정원석 교무의 화려한 의상과 안무가 돋보인 '내 나이가 어때서'는 참석자의 흥을 돋웠다. 이어 사상교당 교도들의 노래 부르기와 춤 등이 시행되며 음악회 분위기가 고조됐다.

강진광 교도회장은 "마당에서 연등만 밝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했는데 교도들 모두 만족하고 호응을 보내니 회장으로서 뿌듯하고 기쁘다"며 "내년부터는 연등 점등에 맞추어 지역주민들을 초대하고 음악회를 열어 지역사회에 교단을 알리는 교화의 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사상교당은 지난해부터 매주 토요일 교당 앞마당에서 지역민 150여명에게 국수나누기를 시행, 지역사회 대보은 활동으로 교단의 위상을 높여왔다. 사상교당 국수나누기 행사는 자원봉사자는 물론 인근 지역민에게 은혜 나눔 활동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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