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 신규원무 훈련·봉고식
최선각 원무 '원무의 길' 특강

▲ 원기101년 11인의 신규원무가 중앙총부 일원에서 신규원무 훈련을 갖고 교화자로서 사명감을 다졌다.
원기101년 11인의 신규원무가 탄생했다. 5월28일~29일 중앙총부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교화훈련부가 주관해 신규원무들에게 교화자로서의 사명감을 심어줬다.

신규원무들은 영모전에서 봉고식을 올리고, 익산 성지순례 및 결제식, 특강, 원무활동 보고서 작성, 서원기도로 첫날 훈련에 임했으며, 이튿날 송대 기도와 총부일요법회 참석, 종법사 배알 및 해제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13면

결제식에서 김서영 교화훈련부 차장은 "100주년에 만난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인연이다. 새로이 원무가 되어 중앙총부에서 거룩하게 봉고를 올리는 11인의 신규원무들을 축하한다"며 "항상 어느 곳에서든지 대종사의 교법으로 대조하면 그것이 오히려 내 공부가 되고, 영생을 닦아가는 밑거름이 된다. 남을 가르치기 이전에 내가 우뚝 설 수 있는 원무가 되어 항상 열려있는 마음으로 두루두루 진리를 전하는 전법사도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선후배와의 만남시간을 통해 남궁문 원무가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최선각 원무가 '원무의 길'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이튿날 종법사를 배알한 신규원무들은 훈련 경과 및 감상을 발표하고 훈련을 마쳤다.

경산종법사는 "성공하는 사람들은 세 가지 요인이 있다. 첫 번째 요인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전문적으로 그 일을 연구하고 노력해야 성공하게 된다. 원무가 됐으니 모두 원불교에 대해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둘째는 인간관계이며, 셋째는 도덕성이다. 요즘은 인간관계가 단절되어 있다. 직장, 교당이 소통될 수 있도록 원무들이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 말과 행동을 같이 연마해서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거창교당 이원공 원무는 "법복을 입은 모습은 나하고 먼 일이라고 생각했다. 신규원무훈련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나를 발견했다"며 "고등학교에서 인성부장을 5년째 맡고 있는데, 앞으로도 교법과 마음공부로 청소년들을 교화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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