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용교당, 성무교당 입교식

▲ 3일 여산 육군부사관학교 충용교당에서 입교식을 가졌다.
여산 육군부사관학교 충용교당에서 부사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입교식을 진행해 교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3일 육군부사관학교 충용교당에서는 16주 동안의 부사관 교육을 마치고 임관을 앞둔 부사관 후보생 49명에게 법명과 입교증을 수여했다.

충용교당은 16주 동안의 부사관 후보생들의 종교행사 기간을 통해 큰 정신전력 향상에 힘쓰는 한편 교법을 체질화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원불교 예회의식을 진행하며 마음공부 프로그램으로 인성교육을 지도하고 군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후보생들의 상담자 역할도 한다. 충용교당 김명중 교무는 "우리교당 마음공부 프로그램의 특징은 은혜발견과 감사일기다. 감사와 관련된 영상과 한주동안의 감사일기 등으로 우리 교당이 중심적으로 진행한다"며 "후보생들에게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추첨을 통해 감사일기를 발표하게 되면 선물도 주어져 많은 후보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교식을 통해 교도가 된 서윤식 부사관후보생은 "처음 부사관학교 생활이 힘들었다. 원불교 마음공부로 매일 감사일기를 쓰며 점점 밝아지는 나를 보게 됐다"며 마음공부로 변화되는 자신의 모습에 고마워했다. 서윤식 부사관은 이번 임관식때 학교장상을 받게 됐다.

한편 성무교당도 4월28일 대각전에서 1학년 신입생도 10명이 입교했다. 이들은 공군사관학교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며 앞으로 종교활동 시간에 원불교 마음공부를 배우며 사관생도 기간을 보내게 된다.

성무교당 이도광 교무는 "입교식을 시작으로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더 발전시켜 나가며, 더 많은 생도들이 원불교를 찾고 마음공부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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