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
개척물제작 챌린지밸리 야영활동

▲ 4일~6일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에서는 '2016 원만이가족캠프'를 순천 청소년수련원에서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에서 '2016년 원만이 가족캠프'를 진행하며 결집의 시간을 가졌다. 모험과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고, 단결로써 협동심을 이끌어주는 이번 훈련은 학생대원 120여 명과 지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6일까지 순천 청소년수련원에서 이뤄졌다.

원만이는 원불교연맹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연맹의 가족캠프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원만이 100만개 나눔행사를 시작해 10년만에 그 목표를 달성했다. 세계 스카우트들에게 원만이 만들기로 원불교를 홍보하고 있다.

2016년 원만이가족캠프는 스카우트대원과 지도자들이 개척물 제작과 챌린지밸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야영활동으로 함께했다. 일상생활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매듭법을 이용해 주변의 사물로 빨래건조대나 식기건조대 등의 수용품부터 담과 대문 등의 시설물까지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과 활강, 두줄타기, 세줄타기 등의 프로그램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스카우트는 자연활동에서 도전과 모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주고, 옆 대원들과의 협동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으로 자력과 합력을 키워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에서도 스스로 문제해결을 하고, 옆 대원들을 도와 함께 이겨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스카우트 원불교연맹 사무국장 송호연 교무는 "입영 첫날 비가 많이 왔다. 텐트 치고 야영준비를 하는 동안 대원들이 힘들었지만 모두 즐겁게 참석했다"며 "이번 훈련동안 자력을 중심적으로 활동했다. 식단 준비부터 물품 준비, 장보기 등을 모두 조원들끼리 힘을 모아 스스로 했다. 대원들이 지난해보다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석한 원광여중 2학년 임지안 대원은 "작년에 스카우트 활동을 했는데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참석하게 됐다. 텐트 칠 때 비가 왔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도와 해결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다. 조원들이 서로 마음이 안 맞아 일을 해결하지 못할 때 힘들었는데, 어려운 일일수록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8월 대구에서 한국잼버리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한국잼버리 사전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잼버리에 참가 하게 되면 6박7일간 야영생활을 하게 되는데, 경험이 없는 대원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야영생활을 사전 경험한 것이다. 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은 8월 한국잼버리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