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서로 사귀는데 그 좋은 인연이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은
대개 유념할 자리에 유념하지 못하고 무념할 자리에 무념하지 못하는 연고이니,
무념할 자리에 무념하지 못한다는 것은
자기가 무슨 방면으로든지 남에게 은혜를 준 후에 보답을 바라는 마음이 있으며
저 은혜 입은 사람이 혹 나에게 잘못할 때에는
전일에 은혜 입혔다는 생각으로 더 미워하는 마음을 일어내는 것이니라."
(〈대종경〉 인도품 16장)
<강남교당>
그림·박은선 작가
wonnews06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