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 최준명 교도가 이끌어온 요진건설산업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기념식이 15일 서울 휘경동에 소재하는 휘경여중고 건산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교단에서는 한은숙 교정원장을 비롯 다수의 축하객이 함께 했다.

요진건설산업은 교도가 운영하는 기업 가운데 손꼽는 기업이다. 1976년 설립된 이래 시간이 가면서 토목건축공사업, 전기공사업, 주택건설사업, 포장공사업, 해외건설업, 정보통신공사업, 산업환경공사업, 조경공사업 등의 자격을 차례로 취득하며 발전해 왔다.

요진건설산업은 아산, 분당, 풍동, 일산을 비롯 여러 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축, 주거문화 해결과 발전에 기여, 매일경제 살기좋은 아파트상 최우수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한국경제 주거문화대상 복합개발 대상, 중앙일보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 산업포장 등을 수상했다.

최준명 회장은 입지전적 인물이다. 전남 영광 길룡리 출신으로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의 이종사촌 동생인 최복경 교도의 아들로 태어나 교단의 도움을 받으며 자라나, 대성을 이룬 것이다.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교단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해오는 가운데 근자에는 육군사관학교 원불교 교당인 화랑대교당을 건축하여 육군의 간성을 교화하는 터전으로 제공했다.

교단을 대표하여 창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한은숙 교정원장은 축사을 통해 "건축, 토목, 주택 분야에서 건실한 기업으로 발전한 요진건설산업이 학교법인 휘경학원 운영과 한국보육원 후원 등 교육과 복지 분야까지 공을 들여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창립주인 건산 최준명 회장님이 원불교 종사 법훈자로서 교법정신을 실천하기 때문이다"면서 "건산님의 이러한 올곧은 정신이 자녀분들로 이어지고 있어서 참으로 경사다"고 역설했다.

최준명 회장은 기념사에서 팔타원 황정신행 종사의 열반후 이어 받은 휘경여중고 교육사업의 현황과 보람을 밝힌후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서 교단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은상 대표이사는 "요진건설사업이 제2도약의 시대를 맞아 보다 더 넓게 보고 더 멀리 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계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종교는 교도가 자산이다. 교도가 운영하는 기업이 크게 발전을 해야 한다. 그 기업의 축적된 힘이 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교중 불사에도 희사 공덕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진건설산업과 더불어 제일건설이 크고 작은 다양한 교중 불사에 합력하는 공덕은 참으로 값진 것이다.

교단과 재가출가 교도들은 우리 교도들이 운영하는 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고, 요진건설산업과 제일건설 등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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