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청년연합회
좌선이 내 삶을 변화시킨다

중앙교구 청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정신수양&유무념마음공부 실천사례 발표회'에서 발표자로 단상에 오른 동영교당 정성호 교도.

그는 '선을 통한 정신수양'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며 "이번 실천사례 발표회 참석은 내 스스로 도전이었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실천발표회를 통해 나 자신의 변화를 꿈꿨다"며 "좌선 체험담을 발표하라고 해서 열심히 정진했다"고 참가동기를 말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10분씩 좌선을 하고, 학교 강의 쉬는시간에도 틈만 나면 의자에 앉아서 단전에 손을 대고 마음을 모으는 데 재미를 붙였다.

원래는 틈만 나면 게임에 빠져 살던 그가 이렇듯 선에 푹 빠지게 된 이유는 뭘까. 그는 "어느 날 게임에 빠져 사는 나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며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 싶어 게임을 줄이고, 공부시간은 늘렸다. 그랬더니 주위 친구들이 변한 내 모습에 많이 놀라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다 좌선을 한 덕분이다"며 "좌선을 시작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삶의 태도가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돼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좌선을 더욱 잘하기 위한 방법 2가지 요령을 터득해 실천한다는 그는 "좌선을 하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는 것, 좌선하는 도중 잡념이 떠오르면 바로 알아차려야 한다는 것이다"며 "꾸준히 좌선을 하다보니 좌선 요령이 하나씩 깨달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선을 통해서 삶의 변화를 조금씩 느끼고 있어 동료 청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며 "이번 공부를 보감삼아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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