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청년연합회
마음공부 실천사례 발표회

속깊은 마음공부를 실천해 온 청년들의 마음공부 실천사례 발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중앙교구 청년연합회 주관으로 '정신수양&유무념마음공부 실천사례 발표회'가 17일 서이리교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 사회를 맡은 모현교당 이지현 교무는 '실천하는 참된 종교인이라야 온 인류의 바른 길잡이가 된다'는 법문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좋은 말은 여러곳에서 쉽게 들을 수 있지만, 정작 그 말들을 실천해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변화하려는 사람이 큰 사람이다"며 발표자들의 사기를 이끌었다.

이 행사에는 동영교당 정성호 교도의 '선을 통한 정신수양', 이리교당 남궁운 교도의 '나를 깨워주는 링크', 이리교당 채시언 교도의 '같이의 가치', 원광대 원불교학 양자훈 예비교무의 '감사의 에너지로 마음 주인이 되자'의 실천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발표 중간마다 동영교당 남태환 교도의 피아노 연주, 이리교당 정지훈과 아이들의 버스킹 연주 등 청년 뮤지션 연주도 진행돼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더했다.

중앙교구 청년분과장 조명도 교무는 "작년부터 매년 연초에는 교구연합 정기훈련을 하면서 올해 실질적인 마음공부할 주제를 정해왔는데, 올해는 정신수양이었다"며 "개 교당별로 청년교화를 하는 것보다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어 2년째 진행중이다. 이번 실천사례발표는 그 공부주제를 상반기 실천했던 부분의 중간점검 형태로 하반기 청년들의 공부심이 계속 이어져가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전 교당이 함께 청년교화와 훈련을 일관되게 하고, 생활속에 실질적인 공부 효과를 진작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실천사례 발표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13면

이날 발표 강평을 한 조경철 군산지구장은 "현대는 논리적이면서 자신있게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시되는 시대다"며 "대중앞에 나가서 자기 이야기를 잘 표현해내기 어려운데 원고숙지나 제스처 등 발표자 모두가 열심히 한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평했다.

이어 "특히 오늘 발표자들은 모두 경험과 실천 속에 나온 이야기들이어서 청중들로 하여금 많은 공감과 분발심을 이끌어 냈다"며 "다음 발표회에서는 보다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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