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원 역점사업 톺아보기
교육부 인재발굴 기반조성

인재발굴 기반조성, 인재발굴 실천운동, 신성회 훈련 확대 실시, 편입생 및 기간제 전무출신 발굴 총력이 교정원 교육부의 역점사업이다. 이 사업은 원기101년~103년 추진된다.

인재발굴 기반조성의 세부과제는 ▷교육기관 교무 1인 인재발굴단 결성 및 운영 ▷재가출가 인재발굴 전담요원 양성 ▷SNS 통한 인재발굴 또래단 구성 ▷인재발굴을 위한 정보공유 체계 구축 ▷인재발굴을 위한 세미나 개최 ▷신성회 통합관리 시스템구축 및 신성회 소식지 발간이다.

실무를 맡고 있는 교육부 최정윤 차장(교무)은 "청소년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재발굴은 더욱 시급한 과제가 됐다"며 "청소년 법회 출석수도 원기94년 이후 25% 감소했고, 지원자와 교립학교 지원자 비율, 정토회관 지원자도 모두 감소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다만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 62명, 원광대학교·영산선학대 원불교학과 예비교무 97명 중 신성회 훈련 경험자가 각각 40명, 60명으로 신성회 훈련이 출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기101~103년 인재발굴 정책은 크게 두 가지다. 신성회 훈련 확산 및 연대 통합관리로 각 교구(교당) 신성회 훈련 실시와 연계교육과정 개발, 통합관리 시스템 가동, 발굴단 조직, 전담요원 양성이다. 둘째는 청소년 교화의식 강화 및 구조개선으로 1인 1인재 공들이기, 청소년 교화의식 강화 교육, 정보공유 및 체계적 네트워크 구축, 인재발굴 박람회를 기획하고 있다.

재가출가 교도들의 전무출신 인재발굴 육성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 의식 공유와 합력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무출신 정기훈련 매회 차에 참석해 교육부 정책 안내와 인재발굴의 사례, 보고로 육성의식을 높이고, 각 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에 참석해 청소년 담당교무들과 토론과 대화로 밀도 있는 정책을 펴가겠다는 것이다.

신성회 훈련 진행 전담요원 양성과 각 교구 기관별 인재발굴 전담요원을 양성하겠다고 밝힌 최 차장은 "올해는 그동안 진행해 왔던 신성회 훈련 프로그램을 수집해 종합분석한 후 체계적인 신성회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요원을 신청받아 전문적으로 교육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신성회 회원의 출가의식에 대한 정보 공유와 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인재발굴 기반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원기92~101년 교구별 출가 지원자 현황을 보면 중앙교구와 서울교구(88명, 86명)가 가장 많은 지원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구가 69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청소년교화가 활성화된 교구가 어느 정도 인재발굴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 차장은 "대종사께서 너희들이 절로 찾아온 것 같지만 내가 일일이 공들여온 사람들이다. 보면 볼수록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그저 미쳐버려야 다 아는 사람이다고 하셨다"며 "이 법문을 보감삼아 다양한 인재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온 오프라인을 통해 인재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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