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하고 협력하는 회원 될 것

경남교구 여성회 훈련에서 만난 마산교당 장연주 교도. 그는 마산창원지역 여성회 부회장으로 교구 여성회 활동에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경남교구 여성회는 최근 고무신에 꽃그림을 그린 후 판매 사업을 시행해 교도와 이웃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올해 5월부터 여성회원들이 고무신을 구입해 꽃 그림을 그리게 됐다"며 "처음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그림 그리는 것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제는 그를 중심으로 여성회원들이 그린 고무신이 예쁘다고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여성회의 고무신 판매 수익금이 마산교당 근처 요양시설인 보은의 집 어르신의 간식비 후원으로 사용된다는 취지도 환영받는 대목이다"며 "내가 그린 그림을 고객들이 좋아하고 또 좋은 일에 사용되니 더 보람있다"고 말했다. 고무신은 한 켤레에 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원가족인 그는 매주 목요일마다 보은의 집에서 공예수업(에코 크래프트)을 봉사활동으로 하고 있다. 그는 "여성회원으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등 작은 활동부터 생활에서 시행하고 있다"며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일이 교단발전과 인류를 위해 나가는 길이다"고 말했다.

그는 "말보다는 실천을 하고 어떤 일이든 화합하고 협력하는 여성회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