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구여성회, 훈련으로 결집
정보공유와 새로운 활동 다짐

▲ 경남교구 여성회가 훈련을 통해 교단 2세기 발전을 위한 여성회 역할과 중요성을 일깨웠다.
경남교구 여성회가 훈련을 통해 교단 2세기 발전을 위한 여성회 역할과 중요성을 일깨웠다. 18일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열린 훈련은 '경남교구 여성들이여! 정신개벽으로 새 시대를 열어가자'는 주제로 교단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참 일꾼으로 거듭나도록 이끌었다.

이번 훈련에는 김해교당을 비롯해 동진주·진주·마산·동마산교당의 여성회원 43명이 참가해 여성회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활동을 모색했다. 박은국 원로교무와의 만남, 정인성 원무의 '정기훈련법 11과목' 강의가 시행돼 참가자의 공부심을 고취했다.

배내청소년훈련원 이성연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21세기는 내가 세상의 주인이 되어 변화하는 여성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활동을 해나가야 한다"며 "하루 한 끼의 식사도 어려운 사람을 위해 내 마음과, 정신, 물질을 덜어내서 나누고 봉사해야 한다. 정신함양과 지혜함양으로 은혜와 자비의 정신을 실천해 낙원세상을 만들어 가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은국 원로교무는 여성회와의 만남에서 "이웃이 나에게 해를 끼쳐도 원망생활 보다는 감사생활을 해야 한다"며 "그 이웃을 위한 기도를 실천하는 사람, 자리이타를 지향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2면

이 시간 동진주교당 여성회는 원광다례원 운영과 독경반 활동으로 교당 교화활성화에 이바지 하는 사례를 보고했다.

김해교당 김인신 교도는 "훈련을 통해 결국 내 마음이 달라져야 세상이 달라진다는 것을 인식했다"며 "단번에 바뀌기보다 서서히 달라져 세상을 위한 활동에 동참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법은 여성회장은 "첫 번째 훈련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교당 여성회가 기운을 모으고 새로운 사업을 펼칠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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