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교당 주최, 성남시 후원
트로트가수, WBS 공개방송

▲ 분당교당이 성남시민을 위한 원음음악회를 6월24일 성남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해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경기인천교구 분당교당이 제4회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원음음악회를 열어, 한여름 밤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 향연을 펼쳤다. 6월24일 성남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 모인 3천여 명의 관객들은 '행복 꽃이 활짝 피네'라는 주제아래 8명의 트로트 가수와 분당교당 원음합창단의 열정적 공연에 하나 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이날 공연장에는 윤기천 분당구청장, 신상진(성남시중원구)·김병관(성남시분당구갑) 국회의원,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 이관도 원음방송 사장 외 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분당교당이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한 이날 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박상철, 최유나, 임채무, 신유, 박구윤, 장태희, 박세빈, 전민경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분당교당 원음합창단은 '행복 꽃이 활짝 피네'라는 곡으로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노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의 주제곡인 '백년 꽃이 활짝 피네'를 이선조 교무가 성남시의 캐치플레이즈(행복)에 맞게 개사한 곡이다.

이날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축사에서 "이재명 시장이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성남시민들과 분당교당 이선조 교무, 교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오늘 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시민 모두가 삶의 여유를 찾고 활력을 충전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조 교무가 환영사를 통해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행복한 성남시민을 위한 기도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원음합창단원으로 이날 무대에 오른 정종문 교도회장은 "3회 때까지 가을에 음악회를 열었는데 올해 갑작스럽게 6월로 결정되면서 마음이 급했다. 그럼에도 교도들이 일심합력 하여 적극 홍보해줘 가능했다. 올해 공연은 원음음악회가 성남시에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지속가능한 행사로 만들고자 한 의지를 내비쳤다.

분당교당 이선조 교무는 "중앙공원이 가진 자연조건이 참 좋다. 올해는 모범택시 운전기사들이 교통정리도 해줄 정도로 주위에서 돕고 있다. 문화도시에 맞게 교화방법을 모색하고자 했던 노력이 조금씩 전달되는 것 같다"며 교화자로서의 기쁨을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은 WBS 원음방송 정연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돼 라디오 특집공개방송으로도 송출됐으며, 후원은 성남시, 경기인천교구,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분당원광한의원, (주)세계전람, (주)신덕약품, WBS 원음방송 등에서 이뤄져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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