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교당, 경제자립 후원음악회
문화교화, 교도 주인의식 심어

▲ 미주동부교구 맨하탄교당이 6월12일 교당 후원음악회를 열었다.
미주동부교구 맨하탄교당이 6월12일 일요예회 후 현지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당 후원을 위한 연례음악회를 가졌다.

원기89년 교당 경제 자립을 위한 후원음악회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 음악회는 원주성(Katie Kresek, 링컨센터 실내음악 교육가, 비올라)교도와 그 외 3명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이뤄졌다.

13년 동안 참여해 연주해온 원주성 교도는 "매년 법당에서의 공연은 놓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며 이렇게나마 교당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나눴다. 음악회를 통해 맨하탄 현지 교도들이 교당의 주인으로 활동하고 보은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에도 행사의 중요한 의미 가운데 하나다.

이오은 교무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일원상을 음악으로 표현하려는 노력이 시도돼 청중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매년마다 새로운 음악들로 우리의 감성을 이끌어내 가슴에 와닿게 하는 음악회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십여 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후원음악회는 음악회를 통한 티켓과 교화용품 판매로 교당의 경제자립에 도움이 되고, 교도들의 문화교화의 장으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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