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교구 신입교도 훈련
법명 3행시, OX 퀴즈 호응

▲ 부산울산교구가 신입교도훈련을 통해 행복한 신앙과 수행인의 바른 공부길을 제시했다.
부산울산교구가 신입교도 훈련을 시행, 마음공부와 신앙과 수행의 바른 공부법을 제시했다.
3일 부산울산교구청 선실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교구 내 신입교도와 기초교리에 관심 있는 교도 약 40명이 참석해 행복한 신앙인과 공부인의 길로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배내청소년훈련원 김보선·장영선 교무의 진행으로 시작의 시간에 이어 '명칭을 알면 친숙해진다, 예법을 알면 친숙해진다, 법을 알면 자유로워진다' 가 차례로 진행됐다. 신입교도들이 교도 4종 의무에 대한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서 훈련 후 일상생활에서 교도로서 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자유롭고 친숙한 분위기에서 원불교, 교당, 교도, 교조 등의 기본 용어의 의미를 살피고, 불전도구와 기도식, 천도재 등의 교당예절 등을 익혔다. ▷관련기사 13면

이중 신입교도들이 각자의 법명으로 3행시를 지어보기 시간은 자신과 교단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참석자들은 마무리 시간으로 OX 교리퀴즈를 다함께 풀어보며 이날 배운 내용을 점검했다.

김인서 담당교무는 "1대 1로 신입교도를 지도하는 지역교당에 비해, 교단을 향한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이 교구의 역할로 신입교도 훈련을 진행하기 어려운 교당에 대한 직접적인 교화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교구에서 시행하는 교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역교당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용해 신입교도가 기존교도로 편입되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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