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참여로 신심 깊어져
성지에서 교단사 배워

대전충남교구 어린이 훈련에 참여한 동대전교당 김동진(초4) 어린이.

법회 무결석자인 그는 "3년 전에는 교구에서 어린이 훈련으로 총부에 방문했고, 지난해에는 부모님과 함께 총부에 왔다. 자주 방문하다 보니 총부가 어색하지 않고, 편안하고 익숙한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서 물풍선을 던지고 팥빙수를 만들어 먹은 '더위야 부탁해' 과정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날씨가 무척 더워서 친구들과 함께 먹는 팥빙수가 더욱 맛있었다. 팥빙수를 먹기 전에 친구들이 던지는 물풍선을 받아낸 만큼 토핑을 얻을 수 있는 게임을 했는데, 물풍선을 5개 받아서 토핑을 5개나 얻었다"며 "친구들이 고맙게도 내 얼굴에 던지지 않아서 직접 풍선을 맞지 않았다. 물에 조금 젖긴 했지만 시원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내년 훈련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매년 훈련에 참석하다 보니 올해도 스스로 신청을 하고 오게 됐다. 교당에서 교무님과 친구들과 함께 왔는데 내년에는 오지 않은 친구들도 같이 와서 재밌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워터파크에 가서 물놀이를 한 것도 재밌지만, 총부에 와서 연극도 하고, 소태산대종사성탑, 정산종사성탑, 대산종사성탑과 원불교역사박물관을 돌며 원불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원불교 공부를 하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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