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와 함께 워크숍 진행
한방체험 기대와 호응 높아

▲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10일~20일 국내를 방문해 원광대학교와의 공동기획으로 원불교 명상과 한의학 체험 워크숍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복인)와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공동 기획한 원불교 명상과 한의학 체험 워크숍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10일~20일 원광대학교 익산·광주 한방병원, 대전한의학연구소, 서울 등에서 펼쳐진 이번 워크숍은 중의학(침구학)을 공부 중인 학생과 교수진이 초청됐다.

이번 워크숍은 사암법을 비롯한 한의학의 이론 및 기술, 의료행위 등에 관련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교류가 그 목적이다. 특히 침구학과가 미주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미주선학대학원으로서는 이번 워크숍이 중요한 배움의 장이 됐다.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김성철 교수는 학생들에게 한의학을 통한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에 관해 다양한 임상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왔다.

한편 미주선학대학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한의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어, 미국 내에 한의학 전파에도 선도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체험단을 인솔한 박인선 교무(미주선학대 침구학과 2학년)는 "미국사회에 한의학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다"며 "워크숍에 함께한 교수진과 학생들이 한방체험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참여도도 높았다. 큰 소득을 얻었으니, 이를 발판 삼아 미국 내 한의학 교육의 차별화를 확실히 정립하고, 한·미간 교류활동에도 장기적으로 연계해갈 계획이다"고 뜻을 밝혔다.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는 원기87년부터 원불교학과, 침구학과, 한약학과, 명상응용학과를 개설해 미국 정식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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