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한울안중학교 신축기공

▲ 대구경북교구 학교법인 삼동학원이 17일 신축기공식을 갖고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대구경북교구 학교법인 삼동학원이 대안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펼쳐가고 있다. 17일 신축기공식에서 한은숙 교정원장을 비롯한 대구경북교구 재가출가 교도 등 110여 명이 참석해 학교발전을 염원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기도식, 시삽,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삼동학원 김도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간절한 염원이 있으면 결국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확인했고, 정성으로 기도하면 감응해 주는 법신불 사은님의 위력을 체험했다"며 "7년 전부터 학교설립에 대한 발원이 시작됐고, 경산종법사의 유시를 받아 4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신축기공식을 하게 됐다. 이 사업에 협력해 준 재가출가 교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준공되기까지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울안중학교는 대안교육 특성화 학교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지동길 21(지리 988)에 위치한다. 2016년 11월 준공예정으로 입학생을 모집해 2017년 3월1일 개교할 예정이다.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총 3학급, 60명(학급당 20명, 3학급 남녀공학)으로 대구시 우선선발과 타 지역 선발로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국민공통 기본교과와 대안교육 특성화 교과로 기숙형 +통학형으로 운영되며, 사교육 없는 학교로 운영된다.

한울안중학교는 교사A동 2층과 교사B동 2층으로, 교사A동은 기존 건물(구 현남분교)을 리모델링 하고, 교사B동은 신축하게 된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