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원 역점사업 톺아보기
문화사회부 원불교 문화확산

문화사회부 역점사업은 ▷포괄적인 홍보강화 ▷종교간 대화운동 확충 ▷원불교 문화 확산 ▷생명·평화·통일 사회운동 전개 ▷사적 유물 관리체제 정비 ▷교단기록사업으로 분류된다.

원불교 문화 확산의 세부사업으로는 '원불교 용어확산(국어사전 등재)', '문화기관협의회 운영활성화', '문화재단 통합운영', '문화행사 기획 및 추진', '홍보물 제작'이다.

'원불교용어확산'은 용어논문 발표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등재 진행, 용어의 사회화를 위한 용어집 발간을 들 수 있다. '문화기관협의체 운영 활성화'는 협의체 정례모임, 운영 활성화 방안 수립, 공동사업 추진이고, '문화재단 통합운영'은 통합문화재단 위원회 구성 및 위원회 계획 수립과 발족, 문화사업회와 일원문화연구재단, 용원문화연구재단의 통합 추진 운영을 과제로 내놓았다.

'문화행사 기획 및 추진'에서는 법등축제, 원음합창제, 원문화의 밤, 연합예술제와 문화행사(Won-day 등) 추진, 교도 예술인 발굴 및 활동 지원이며, '홍보물 제작'은 안내 리플릿 제작, 책자 보완발행, 원불교 안내영상 추가 제작, 스테이북 제작을 들 수 있다.

원불교용어 확산의 취지는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하는 〈표준국어대사전〉이 한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사전이며, 인터넷사전 조회 빈도수도 높아 전략적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표준국어대사전〉에 우리 용어가 등재되면 일반인들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어, 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용어는 '원불교', '대각개교절', '원광', '박중빈', '정녀' 5개 뿐이다. 원기99년 원불교 용어 찾기 이벤트를 통해 491개의 용어를 찾아냈고, 이 중 심사를 거쳐 98개의 단어를 선정, 이를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원불교 용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논문발표와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사회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문화행사 기획 및 추진으로, 이 중에 원불교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원불교 문화가 있는 날 Won-day'와 '제1회 원불교연합예술축제'다. 원-데이는 익산 일원갤러리에서 9일 다인협회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다인협회는 영국 왕실의 홍차문화와 애프터눈 티파티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원 데이는 7월9일부터 10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각 협회별로 진행돼 수준 높은 원불교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9월21일~10월4일 진행되는 제1회 원불교연합예술축제(won culture&arts festival)는 교도 예술작가 30인 특별전시와 교도 100인 기획 전시로 꾸며진다. '원불교100주년 예술혼 창작작가 30인 전'은 익산 일원갤러리에서 전시한 뒤 서울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리는 '일원화 100년의 향기 100인 전'에 합류한다. 연합예술축제에는 원불교미술협회, 서예협회, 문인협회, 사진인협회, 꽃예술협회가 함께하고 있다.

문화기관협의체 운영 활성화는 〈원불교신문사〉를 포함해 원음방송, 월간 〈원광〉, 원불교역사박물관, 원불교출판사, 원광사, 은덕문화원, 새등이문화원, 우리선문화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각 기관별 역량을 통섭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지다.

문화사회부 정명선 교무는 "원 데이와 제1회 원불교연합예술축제는 교단의 문화예술 단체가 참여해 주도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원불교 100주년을 맞아 그간의 역량을 집중해 협회별로 혹은 연합해서 원불교 예술을 꽃피우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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