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 만점에 100점 훈련

대구경북교구 어린이훈련이 즐거웠다는 대구교당 김지은 어린이(파호초 6).

그는 "은혜단 단장을 맡았는데, 단원들이 착하고 말을 잘 들어줬다"며 "처음에는 부담도 많이 되고 최고 학년이니 실수하면 안될 것 같아 책임감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단원들이 이기려고 승부욕을 너무 많이 가지기도 했지만, 모두들 활동을 잘해줬다는 그는 "과정 활동을 할 때마다 교무님이 바뀌었는데, 이해가 쉽게 되도록 재미있는 말도 해주고 편하게 진행해 더 즐겁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들에게도 처음 훈련을 권하면 재미없어 보이고 귀찮게 여기지만, 막상 가면 재미있으니 꼭 어린이훈련에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첫날 시행한 레크리에이션과 캠프파이어, 보물찾기, 아라월드 물놀이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마지막 훈련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재미있는 친구도 많았고, 도우미로 온 교도들도 친절하게 대해줬다는 그는 "훈련점수를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며 "방학 때도 교당을 꾸준히 잘 다닐 것이다"고 다짐했다. "다른 아이들이 교당을 잘 모르는데 잘 알았으면 좋겠고, 자격이 되면 또 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