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독성 용이한 판형과 이미지 편집

원100기념대회 담아낸 화보집, 4만여 사진데이터 필터링

결과보고서 5챕터 5색, 한눈에 보는 기념대회 인포그래픽

▲ 화보집은 사진데이터 약 4만 여 컷 중 3차 필터링 작업을 통해 230여 컷을 선별했다. 사진은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화보집 표지.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이하 기념대회)를 담아낸 홍보용 화보집과 기록용 결과보고서가 이달 말 발간될 예정이다. 두 기록물의 발간을 목전에 두고 있는 기념대회기획운영실 실무진들의 여름은 그야말로 폭염을 무색케 할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교화대불공 홍보용 화보집

기념대회 화보집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표어를 제목으로 264페이지, 사진데이터 약 4만여 컷 중 3차 필터링 작업을 통해 230여 컷을 선별했다. 본문 사진만 230여 컷, 에디션(부록) 330여 컷으로 560여 컷의 사진이 화보집에 실린다. 에디션 중 240여 컷은 기념대회 인증사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사진들이 실렸다.

사진선별 3차 필터링 작업은 기획운영실, 편집위원, 외부 전문가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기념대회 각 분야별 균형감과 대외 홍보성을 최대한 살려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기념대회 사진촬영은 교단 언론매체 중심의 공동취재단을 필두로, 전문 사진작가 2명, 기념대회 기획운영실까지 참여해 기념대회의 현장을 4만여 컷의 사진 기록으로 남겼다.

화보집의 주요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사진 편집은 기념주간인 4월25일~5월1일 1주일간의 시간흐름으로 구성됐다. 1주일간 기념대회 행사의 핵심장면과 이와 연계된 산출 텍스트, 법문, 주요인물, 전체풍경 사진들이 리듬감 있는 이미지 편집으로 화보집의 가독성을 높이고 있다.

큰 맥락으로는 특별천도재(4월25일), 개벽순례(4월25일~5월1일), 10년 대정진 기도해제식(4월27일), 국제학술대회(4월28일~30일), 경산종법사 해외종교지도자 접견(4월29일~30일), 세계종교지도자포럼(4월30일), 기념대회(5월1일), 특별에디션이 소개된다.

실무진인 정소이 팀장은 "전체적인 구성면에서 타이틀 페이지를 구성했고, 시간흐름으로 구성된 각 행사의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소개글, 흑백과 칼라사진의 조화, 상징적 이미지와 법문의 듀얼배치로 대중성과 접근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기록물이자 교화대불공 홍보용 사진집으로의 퀄리티를 살려내는 데 주력한 것이다.

화보집 주요 텍스트에는 기념주간 프로그램별 주요 텍스트가 한국어와 영어로, 교전 법문이 10개 언어로, 기념대회 스토리텔링 텍스트가 한국어, 영어, 일부 언어로 함께 소개된다.

본문사진 외에 에디션에는 개벽삼총사 독경단 및 해설단 합창단 뱅크단의 활동사진이 첨가됐다. 단체인증샷과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사진, 행사의 다양한 모습들도 사진필름형식으로 다양하게, 그러나 전체적으로 편집의 통일감 속에서 깔끔하게 담겨졌다.

또한 기념대회 화보집은 기념대회 특집 하이라이트 동영상 QR코드를 포함, 기념대회 홍보용 영상이 링크된 점도 주목된다. 총 2500부 발간 예정으로, ISBN은 원불교출판사로 등록해 국회 및 대학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교당 및 기관을 비롯 하반기 행사판매(가격 32,000원)할 예정이다.

5챕터 5색, 한눈에 보는 결과보고서

기념대회 결과보고서는 다시 한번 기념대회를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안내한다. 특별천도재, 개벽순례, 10년 대정진기도 해제식, 국제학술대회, 기념대회를 식순별 순서대로 내용을 구성했다. 결고보고서만 보더라도 행사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했고, 각 식순의 의미와 주요 내용까지 담아내 그야말로 한눈에 보는 기념대회의 기록물 보고서다.

큰 맥락의 5가지 챕터를 엠블럼 색상 4컬러(yellow, pink, red, gray)와 자연과 인간의 색상(green)까지 5가지 컬러로 배치해 사진과 표, 도식을 시각적으로 통일한 디자인 편집도 절대 공력이 들어간 작업이다.

기념대회 준비작업부터 이후 후속작업까지 타임 다큐로 볼 수 있는 사진편집과, 화보집에서는 담지 못했던 영상을 캡쳐 사진으로 담아내 또 다른 시각에서 느껴볼 수 있는 기념대회의 장관도 결과보고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응이다. 결과보고서는 비매품으로 화보집과 마찬가지로 이달 말 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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