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대상 마음공부 특강

8일~10일 마산 여성회관 등에서 비교도를 대상으로 한 마음공부 특강이 신선한 인기를 끌었다.
4회에 걸쳐 2시간씩 '초보자를 위한 마음공부 입문' 특강을 한 경남교구 함안교당 정인성 교도.

그는 50대~70대여성을 대상으로 일상수행의 요법을 기본으로 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시어머니, 자식, 남편, 늙음, 병, 돈과 같은 경계들이 바로 지금 겪고 있는 자신의 문제였기 때문에 호응이 컸다.

그는 "우리의 법이 일반인들에게 충분히 전달된다는 것이 놀라웠고 단어가 좀 낯설기는 해도 조금만 설명해 주면 바로 이해하더라"며 자신의 문제를 어디에서도 법에 맞게 문답감정 받을 곳이 없는 사실을 안타까워했다.

지난해 8월 그는 부산에서 경남 함안으로 귀촌하면서 걱정이 컸다. 부산에서는 교당이나 공부방 그리고 상담실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했는데 시골에 오면 뭐하고 사나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함안으로 오자마자 경남교구 마음공부 대학에서 문답감정을 맡게 되었고 함안 교육청에서 학부모 대상 강의도 했다. 이 강의를 통해 만난 사람들과 성학당(정인성 교도 집)에서 매주 정전을 통한 마음공부도 하고 있다.

그는 "인생 후반 새로운 터전인 경남에서 원불교 안과 밖을 구분하지 않고 인연 닿는 대로 대종사님 법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대종사 법을 통해 더 자유롭고 더 행복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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