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금강산을 유람하고 돌아와서, 대종사께 사뢰기를 "유람하는 중에 까마귀나 뱀을 임의로 부르기도 하고 보내기도 하는 사람을 보고 왔사오니 그가 참 도인인가 하나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참 도인은 사람의 총중에서 사람의 도를 행할 따름이니라." 그가 여쭙기를 "어떻게 도인을 알아보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 사람이 아니면 그 사람을 잘 알지 못한다 하노라." (<대종경> 인도품 59장)

<강남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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