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차 원창회 전국훈련
전 교도의 원창회원화 추진

▲ 원창회원들이 웃음치료와 뇌건강 치유운동으로 몸과 마음의 활력을 찾는 화동한마당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계의 어버이, 교단의 창업주 되길 서원한 원창회원들이 원불교 2세기, 결의를 다졌다.

8월25일~26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진행된 원창회 전국훈련에서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총부 유지불사, 전무출신 생불불사, 해외교화 개척불사 등 교단 만대의 경제기반 확충에 의지를 모았다.

'초심을 실천하여 2세기를 새롭게'란 주제로 열린 이번 훈련에서는 그동안의 후원사업을 넘어 공도의 주인으로서의 역할론이 강하게 제기됐다.

한은숙 교정원장은 결제식 법문에서 "신성으로 뭉친 원창회원들은 교단발전의 자양분이 되어 준 핵심 브랜드다"고 그간의 합력과 노고를 치하했다. 한 교정원장은 "〈원불교신문〉을 통해 10년간 기도정진한 재가교도들의 열정과 공부심이 이제는 법력화됨을 느꼈다"며 "이제 곳곳에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거두는 결복기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진 몫이다. 이를 위해 원창회원들이 교화현장에서 교도들의 멘토로서 거듭 성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교정원장이 제시한 멘토불사는 '진리적 종교의 신앙 멘토, 사실적 도덕의 훈련 멘토, 광대무량한 낙원세계 건설 멘토'다.

통영교당 박인천 회원은 "광대무량한 낙원세계 건설의 멘토가 되기 위해서는 열린마음과 자비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에 전율을 느꼈다"며 "일원상 맛을 알아 육근작용을 원만히 함으로써 교당의 주인이 되고 주위의 멘토가 되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진 운영위원회에서는 회원확보에 대한 의견이 집중됐다. 특히 전무출신 용금 현실화와 해외교역자 후생지원에 있어 회원들의 합력이 요청되는 동시에 현장 교역자들이 원창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더욱 확산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전략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중국 성도교당 진성 교무의 해외교화이야기, 서문성 교무의 '세분 여래의 분화신이 되소서' 강의와 이성택 원로교무의 해제법문으로 회원들의 서원을 진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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