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구, 5.18장학금 전달
해원·상생·치유의 동참 의미

▲ 광주전남교구 한양직 교구교의회의장이 5.18재단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전남교구에서 5.18재단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8월24일 광주 5.18문화원에서 5.18기념재단과 광주전남기자협회의 주관으로 언론상 시상식과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지난 5.18민주묘지에서 이뤄진 '원불교 5.18민주화운동 희생영가 특별천도재'에서 해원·상생·치유로 동참하는 의미의 성금 2천만원을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에서 전달했으며 이날 진행된 시상식은 그때 이뤄진 성금이 바탕이 돼 언론상과 장학금이 마련됐다.

광주전남교구 한양직 교구교의회의장과 양도명 봉공회장은 이날 광주와 전남지역의 언론사 및 종교단체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불교를 대표했다. 대한민국 근·현대 100년 특별천도재의 의미가 이어져 원불교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한양직 교의회의장은 "광주전남교구는 종교계의 활발한 교류가 있고,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하고 있는 시민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국민 전체의 역사인식이 아직 모자란 상태다. 해원·상생·치유가 되려면 먼저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이점에서 '5.18특별천도재'는 교단 역사에 대단히 의미가 있고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 종교가 시민사회와 함께 교류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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