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당 이수인 교도

시민을 위한 인성교육 '행복 톡, 행복 봄, 행복 삶'에 참석한 안양교당 이수인 교도.

10일 첫 번째 강의가 열린 안양교당 대각전에서 그를 만났다. 학부모 자녀 멘토링 프로그램이라 하여 친구에게 소개하고 함께 참석한 그는 "평소 인성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좋은 것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해서 가까운 친구에게 권했는데 다행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기쁘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행복 톡, 행복 봄, 행복 삶'은 안양교당이 주최하고 (사)새마음새삶회가 주관하는 시민강좌이다. 그는 "예전에 수원교당에서 원학습인성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자녀가 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강의라고 생각했는데 교당에서 시민강좌로 열어 무척 반가웠다"고 말했다. 아직 그는 자녀가 없지만, 딸을 데리고 온 친구에게는 더 없이 좋은 강의였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를 바라보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나는 딸의 입장이 되어 부모를 생각하고 부모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그동안 부모에 대한 불만을 많이 토로했는데 이 강의를 들으면서 죄송함에 울컥했다"며 "부모가 얼마나 감사한 존재인지 이제야 부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반성했다. 그는 "특히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는 일상수행의 요법 5조가 새롭게 와 닿았다"면서 "교법을 알릴 수 있는 이러한 좋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교당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로 많이 열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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