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원 역점사업 톺아보기
문화사회부 포괄적 홍보 강화

교정원 문화사회부의 포괄적인 홍보 강화는 '교단의 뉴스나 행사를 단순히 전하기보다 문화예술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다'고 정의된다.

문화사회부 장인국 교무는 "원불교 2세기의 교화는 문화라는 키워드로 이야기 할 수 있다"며 "다채로운 원불교 문화 발굴, 체험마당 개설, 프로그램 개발, 각종 홍보물 제작 등으로 문화예술이 간접교화의 장이 아니라 직접교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문화사회부는 올해부터 '문화' 사회부로 불릴 정도로 문화예술에 초점을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제1회 원불교연합예술제와 매주 토요일 4개월 간 진행되는 원불교 문화가 있는 날이다.

포괄적인 홍보 강화는 '사이버교화를 통한 온라인 홍보 구축', '정부기관 연락관 배치 공보기능 강화', '이웃종교 홍보담당자 연대기능 강화', 'WBS TV를 활용한 교단 홍보 강화',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과 프로그램 제작', '원불교 홍보물 제작'으로 구체화된다.

사이버교화를 통한 온라인 홍보 구축은 교화훈련부 사이버교화과나 정보전산실 등 관계부서와 협의해 효과적인 홍보 방안을 모색하고, 원포털과 연동해 홍보의 효율화를 기하고 있다. 또한 문화사회부의 공식 홈페이지라 할 수 있는 '원컬쳐'를 지난 6월10일에 정식으로 오픈, 뉴스를 포함한 문화행사, 예술, 공보기능, 정보까지 포괄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 더불어 문화사회부 전용 페이스북을 개설해 SNS를 활용한 홍보에도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정부기관 연락관 배치 공보기능 강화는 대정부 창구에 확실한 교도 공무원을 키워 정보와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이나 개신교, 천주교에서는 정부와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종단 추천 인재를 천거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들은 청와대나 관계기관에 근무하며 종단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웃종교 홍보담당자 연대 기능 강화는 조계종 총무원이나 천주교 주교회의 등 홍보기관들과의 소통과 정보 공유로 요약된다. 함께 하는 사업뿐 아니라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홍보전략과 기법들을 교류하면서 장점을 배우겠다는 의미다.

지면, 라디오 시대를 지나 교단은 TV시대로 진입하면서 이에 걸 맞는 홍보 전략이 절실해졌다. WBS TV를 활용한 교단 홍보 강화도 미디어 매체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이에 발맞춰 원불교 탈핵 생명 평화 순례 200회를 맞아 특별 다큐 제작과 법인절 다큐 제작에도 일부 제작비를 지원하는 등 우회지원 및 직접 지원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공동 기획해 제작하고 있는 원불교 문화가 있는 날(원데이)도 상생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과 프로그램 제작의 경우는 지난해 MBC에서 선보인 '마음혁명'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전주 MBC에서 '마음혁명 2'를 준비 중이다. 프로그램을 협의해 기획 단계부터 원불교적인 색채가 묻어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홍보물 제작은 기존에 제작된 팜플렛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성지 소개, 원불교 안내 등을 수정 보완해 내놓을 계획이다. 더불어 원불교 훈련원 및 성지 스테이 책자를 따로 제작할 예정이다. 내년 초로 예정된 이 사업은 일반인들의 숙박 문의가 끊임없이 오고 있어 안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숙박을 하면서 성지와 훈련원의 분위기를 느끼며, 자아를 성찰할 수 있도록 스테이 책자를 제작해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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