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청소년수련관 진로체험

▲ 화명중학교 서지훈 학생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금곡청소년수련관에서 9일 진행된 청소년 진로체험에서 유독 눈에 띄었던 서지훈 학생. 오전 프로그램에는 드론, 오후에는 마술사 체험에 참가했다. 그는 "진로센터가 청소년들에게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진로관심을 확장시키게 되니 좋다"고 말했다.

그는 "마술사 체험에서는 다른 직업에 종사하면서 추가로 할 수 있는 직업이라 매력적이어서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드론 체험은 전기공학자가 꿈이라 유익했다"며 "관심이 가는 직업들이 현장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 전망은 어떤지 등 앞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탐색해봐야 할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청소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바탕은 지식과 경험이고 학업에 바쁜 청소년들이 이러한 경험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와 진로센터가 힘을 합해 다양한 진로 체험의 장을 많이 마련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는 화명중학교가 학생들에게 진로 교육의 기회를 자주 펼친다면서 자신의 학교를 자랑했다.

그는 "금곡청소년수련관이 원불교 관련 기관인 줄 몰랐다. 원불교가 학생들에게 유익한 사업을 한다고 생각하니 신선하게 느껴진다. 원불교라는 종교가 궁금해진다"고 언급했다. 과학고와 같은 특목고에 가고 싶다는 그의 꿈을 위해 금곡청소년수련관 진로센터가 '드론 체험'으로 한 걸음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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