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이 '문화자본주의 시대와 원광대학교'를 주제로 개교 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해 총 9편의 다양한 논문이 발표됐다.
광대 70주년기념 학술대회
문화콘텐츠·문화산업 지식나눠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김도종 총장)이 9월28일 숭산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원광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원불교사상연구원을 비롯해 원광대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 평생교육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원광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를 주도하는 문화자본주의 시대라는 변화에 발맞춰 원광대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는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학술의 장으로 마련됐다.

축사를 맡은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이신후 원장은 "개교70주년을 맞은 원광대학교에 대해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아울러 오늘 우리나라의 문화산업 연구자료 및 학술정보 교류를 통한 연구 활성화와 창업지원제도의 재조명으로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학술대회가 원광대학교에서 개최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학술대회가 문화산업의 혁신을 위한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자본주의 시대와 원광대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문화자본시대의 시대적 함의를 궁구하고, 향후 대처 방향을 논의했다. 김도종 총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 '문화산업과 원광대학교', 2부 '종교·지역 문화산업과 원광대학교'에 이어 3부에서는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관련기사 13면

김도종 총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대학도 이제는 기존 학문연구 기관으로서의 고정된 틀을 과감히 벗어나 문화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산업적 수요에 맞게 탈바꿈하고, 기업에 취직하는 인원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창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2부를 통해 ▷문화와 경제의 관계, 그리고 문화자본의 위상(이상호 동국대 교수) ▷문화자본주의 시대와 디지털인문학(이남희 원광대 평생교육원장) ▷정부의 문화콘텐츠산업 정책과 원광대의 대응 방향(박순태 전 문화체육관광부 실장) ▷문화자본시대의 창업 동향 및 문화정책 방향(정종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원광대학교 창업지원의 현황과 과제(백현기 원광대 창업지원단장) ▷구인선진의 인물 콘텐츠 개발과 스토리텔링 연구 방안(김미경 원광대 교수) ▷원불교의 대중화와 영상콘텐츠 전략(황정연 방송작가)을 비롯해 총 9편의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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