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면 몸도 마음도 밝아져

22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간 대강당에서 열린 2016전국효문화확산프로젝트 '효실천전진대회'에서 효실천동아리 지도자상을 수상한 사)원광효도마을 수양의집 김수경 사회복지사.

그는 "원광효도마을에 근무하며 5년여 동안 동아리 지도를 맡으며 힘든 경험보다 보람이 더 컸는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수양의집은 이리여자고등학교 소속 '효누리'가 매월 2회씩 봉사활동을 온다"며 "올해는 그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대회에서 동아리활동부문 전라북도교육감상을 받았다"고 기뻐했다.

그는 "해마다 동아리 학생들이 찾아오면 3월에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1년 동안 활동할 매뉴얼을 안내한다. 학생들이 보통 자발적으로 동아리에 가입했기 때문에 어르신과 학생들 간 유대관계가 좋다. 효실천, 인성교육에도 매우 효과적이라 많이 권장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효누리 학생들은 주로 2인1조가 되어 어르신들에게 말벗, 안마, 청소 봉사를 한다. 그는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학생들이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한다"며 "봉사도 하고, 효울림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예절교육도 받지만, 거리에 나가 효실천 캠페인도 벌인다"며 학생들의 봉사동아리 활동을 권장했다. 이들의 활동내용은 학생들의 일지와 지도자들의 보고서에 기록돼 해마다 대회에 전시된다. 수양의집 봉사동아리 '효누리'는 이리여고 1~2학년을 포함 16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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