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원빌리지 가을음악회는 입주민들로 이뤄진 골드합창단의 연주로 막을 올렸다. 골드합창단은 이 무대를 위해 일주일 넘게 연습을 해왔다.
마당에서 열린 가을음악회
합창·하모니카·국악·아코디언

하이원빌리지가 첫 번째 가을 음악회를 열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나눴다.

21일 앞마당에서 열린 음악회는 하이원빌리지 입주민들과 직원들이 마련한 자리로, 지역사회를 위한 보은과 감사의 의미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한강로동장 등 지자체 관련인들도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음악회는 하이원빌리지 입주민들로 이뤄진 골드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날을 위해 일주일 넘게 매일 연습해온 골드합창단은 여성은 한복, 남성은 턱시도로 복장을 갖췄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이웃으로서의 정을 쌓고, 노년의 삶에 활력이 됐다는 평가다.

이어 경기인천교구 수원교당 동그라미 하모니카 연주단과 국악연주단 솜꽃의 무대가 펼쳐졌다. 가을밤 은행나무 아래 펼쳐지는 하모니카와 거문고, 해금, 신디 연주는 이 자리를 함께 한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어 윤현순 교도의 시낭송과 화곡교당 박화영 교무의 아코디언 연주, 여의도교당 박재완 교도의 기타 앙상블 무대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하이원빌리지 사장 김상중 교무는 "하이원빌리지가 세워진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야 어르신들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오늘 많은 기쁨과 즐거움 얻어가시길 바라며, 지역사회 한가운데 하이원빌리지가 있다는 걸 늘 기억해달라"고 인사했다.

이날 행운권 추첨 상품으로는 생강차와 향초셋트, 환경수세미, 화장지, 한방셋트 등이 나눠져 입주민과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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