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검사서·상시일기 개편위
단장 단원상시일기 점검 필요


신분검사서와 상시일기장 개편을 위한 회의가 이뤄졌다. 지난 6월23일 12차 의장단협의회에서 신분검사서·상시일기 개편위원회 구성을 결의, 신분검사서 7인, 상시일기 8인의 위원을 두고 진행했다.

신분검사서 개편위원회 실무팀은 수지대조표 중 불필요한 부분 삭제, 신분검사가 잘 될 수 있는 방안 연구 제언, 법위사정과 연계 방안 등의 8가지 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또한 상시일기 개편위원회 실무팀은 상시일기장을 통해 상시훈련이 살아날 수 있는 방안 연구와 상시일기장을 새롭게 편집 구상, 추가내용 제안을 과제로 회의가 이뤄졌다.

6월부터 10월까지 4차 회의를 거친 각 실무팀의 협의사항 결과 신분검사서 개편위원회는 혜수·혜시에 대한 점수표에 대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의 문제점을 지적, 삭제 또는 재정리를 검토하고, 당연등급과 부당등급의 내용이 법위등급에 맞게 분류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 됐으나 대종사 당대부터 사용했던 항목이라는 점에서 수정하지 않기로 결의됐다. 또한 신분검사가 법위사정과 연계될 수 있는 제안으로 신분검사 결과를 단장이 수합해 상단에 보고, 주무부서에서 관리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원티스상에 신분검사 결과가 기록돼 본인확인이 가능하도록 전산화하자는 의견도 수렴했다.

상시일기 개편위원회는 상시일기의 다양화 방안으로 간이일기와 유무념 일기 양식을 기존 상시일기장에 적용해 정식일기, 간이일기, 유무념 일기의 세가지 양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상시일기를 통해 상시훈련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단장에 의한 단원의 상시일기 점검시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때문에 출가단회식순 중 문답감정해오 시간에 상시일기조사를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신분검사서와 상시일기의 개편협의 결과는 27일 의장단협의회에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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