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교당 윤영원 교도

10월29일 성황리에 열린 송천행복대학 6070 행복콘서트의 숨은 공로자 윤영원 교도.

송천교당 교도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막 끝낸 무대에 대해 "행복한 여운이 계속되는 느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터뷰를 위해 행복대학의 자랑을 꼼꼼히 정리해올 정도로 매사에 정성심 가득한 그는 행복대학의 반장으로 단원들을 다독이며 이끌어왔다.

그는 행복대학 초창기 겪었던 어려움을 떠올리면 지금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교도들로 시작해 자리 잡기까지 큰 노력들이 있었다"며 "지금은 매주 나오는 70명 중 교도는 20명도 안 되며, 선요가와 체조, 매월 특강과 문화탐방 등 좋은 프로그램과 홍보로 매주 스스로 찾아오는 사람이 2~3명씩 이어진다"고 공심 가득한 뿌듯함을 내보였다.

원기60년 입교한 그는 최근 몇 년이 진실한 신앙을 배우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배현송 교무가 오고 교당이 공부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처음에는 왜 이렇게까지 할까 싶어 귀찮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젖어들어 공부하는 재미, 이소성대와 지역교화하는 보람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행복대학 합창단의 성공적인 데뷔에 대해 그는 "연습동안 단 한명도 늦거나 빠지지 않은 열정에 감사하며 자랑스럽다"며 "오늘 이 자리로 단원들도 늘고, 성북구나 서울시 어느 곳에서도 초대받아 원정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