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후원·자원 봉사·물품 기부

▲ 덕천복지관에서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그간 터득한 기량을 무대 위에서 펼쳤다.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덕천종합사회복지관이 가을을 맞아 자원봉사자와 지역 어르신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덕천종합사회복지관은 10월19일, 제18회 은빛청춘한마당을 열고 북구 관내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나눔 활동에도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함께 행복해지는 길, '나눔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황재관 북구청장, 정숙현 부산울산교구장 등 각급 기관 및 단체장과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순서부터 시작됐다. 덕천마을공동체 두드림에서 무공해로 키운 콩나물과 같은 음식 재료 기부나 재정 후원, 자원봉사 등의 분야로 각자의 여건에 따라 참여형 나눔 밥상을 만들었다. 복지관 마당에는 복지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부스도 운영됐다. 청력 측정 및 보청기 청소, 손 마사지, 천연 수세미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각종 복지관, 주민센터 등 복지 사업 안내 등 지역 어르신을 위한 민·관 협력 참여 나눔부스들로 인기가 많았다.

김광욱 덕천종합사회복지관장은 "복지관 근처 기관이나 업체를 설득해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누자는 기획을 마련했다. 재정이나 봉사 등 각 기관의 형편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눔행사가 성사돼 감사한 일이다"고 의의를 밝혔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