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창학원 재학생들이 10월26일 진행된 5개학교 합동입교식에서 김일상 이사장, 각 학교 교장·교감 등 22명의 교사들이 수여하는 교도증과 염주를 받고 있다.
신입교도 자부심 심어줘
청소년교화 모티브 창출

원창학원 5개 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합동입교식을 통해 청소년 교화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월26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합동입교식에는 원광고등학교 125명, 원광여자고등학교 56명,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53명, 원광중학교 130명, 원광여자중학교 92명 등 451명 학생들이 입교해 대중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7명의 교사가 함께 입교해 입교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차례로 단상에 오르며 원창학원 김일상 이사장, 5개 학교 교장·교감 등 22명 교사들이 수여하는 교도증과 염주를 받았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법명을 일일히 풀이해 설명하고 축하했다.

원창학원 김일상 이사장은 설교를 통해 "원불교에 입교해서 법명을 받게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받는 법명은 진리의 이름이며 법신불 일원상을 성실히 믿고 닦아가겠다는 약속의 징표다. 소태산 대종사와 같은 성자가 되기를 꿈꾸며, 인류사회에 큰 일꾼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창학원 이현세 교무는 "원기100년부터 정책적으로 내실있는 학생과 교직원 교화 및 신성회 운영을 위해 5개 학교 법당 교무들과 합력하고 있다"며 "일관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교화와 인재양성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입교식은 학생들이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 단상에 직접 올라 교도증을 받음으로써 신입교도의 자부심과 의미를 심어주자는 취지였다. 지난해 입교식 평가를 토대로 입교증 전달부터 세부사항이 변화돼 의미있는 입교식이 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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