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제9회 위원총회는 '축하 한마당'으로 100년성업을 결산하는 자리가 됐다.
원100성업회 제9회 위원총회
82,143명 동참, 530억원 성금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이하 원100성업회) 제9회 위원총회는 '축하 한마당'으로 100년성업을 결산하는 자리가 됐다.

5일 오후1시30분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위원총회에는 원100성업회 9개 분과 위원, 대산종사탄생100주년·100주년기념대회 진행팀, 원100성업회 역대 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100년성업 결실을 자축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WBS TV로 생중계됐다.

이날 100년성업 종합보고에서 원100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은 "지난 9년간 100년성업 5대지표 아래, 4정진운동과 100여개의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구체적인 성업사업들을 소개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렇게 교단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82,143명의 성금동참 인원과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530억4천2백여 만원의 성금으로 모여져서 가능한 일이었다"며 성금에 동참해 준 모든 재가출가 교도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감격과 소회의 마음을 전하며 종합보고를 이어갔다.

이어 위원총회 주요안건으로 원기101년도 결산(안) 심의의 건, 원기10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 건, 원기101년도 결산(안) 심의 위임의 건, 원100성업회 해산의 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심의됐다.

주요안건 심의 후에는 원100성업회 김성진 교무와 원음방송 정연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원100성업 축하한마당'이 펼쳐졌다. 축하무대는 백년의 약속, 성업의 시작, 성업의 전개, 성업의 동참, 성업의 결실, 일심으로 하나되어 등의 큰 주제아래, 100년성업의 과정과 결실을 소개하는 나레이션과 무대공연이 어우러지며 반백년기념관을 감동으로 채워갔다.

소태산 대종사의 크신 깨달음과 서원으로 100년의 약속을 만들어가는 '백년의 약속'에서는 이응준 교무가 독창으로 무대의 서막을 열었고, 큰울림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은 '성업의 시작'으로, 진유문, 최유진 교도는 '원불교100년 비전송'으로 '성업의 전개'를 힘차게 전했다.

소프라노 오현정, 테너 최재영 교도는 8만2천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했던 '100년 성업 동참'의 벅찬 감동을 '전무출신', '대종사님 뜻으로'의 곡을 통해 재현했고, 천의를 감동시킨 구인선진의 정성을 고스란히 이어온 100년성업 대정진기도의 간절함은 김혜진 교도의 '원하옵니다', '봄바람에 달이 뜨면'의 곡으로 전해졌다. 또한 서울원음합창단의 '백년 꽃이 활짝피네', '일원세계로'의 합창은 100주년기념대회의 감동과 환희를 다시한번 전하는 마지막 무대가 됐다.

이날 축하한마당의 하이라이트는 기념대회 독경단 퍼포먼스인 '일심으로 하나되어' 무대로 영주 독송의 장엄함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기념대회 독경단은 밖으로 향했던 모든 마음들을 다시 거둬들이고 오롯한 일심으로 대적공해 평화와 상생의 세계를 만들어갈 것을 인도했다. 독경단의 장엄한 여운 속에 '대산종사의 네 가지 보배인 인보(人寶), 인보(仁寶), 인보(忍寶), 인보(認寶)'에 대한 경산종법사의 설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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