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중앙교구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도전! 교리벨을 열어 개인 또는 단체별 교리실력을 겨루는 장을 펼쳤다. 진행자 질문에 학생들이 답을 펼쳐들고 있다.
중앙교구, '도전! 교리벨'
단체 우승 정토회관 차지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5일 중앙교구는 원광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리퀴즈대회 수준을 한 차원 높인 도전! 교리벨을 개최했다. 중앙교구 남중·모현·서이리·문화·이리·도원·부송·어양·영등·동영·익산·북일·정토회관 등 13개 교당 청소년과 교립학교 원불교동아리 보은회 학생들이 모여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인기리에 방영되는 청소년퀴즈 프로그램 형식을 빌려 원불교에 맞게 각색하고 교리문제와 흥미진진한 넌센스 퀴즈로 청소년들의 집중력을 이끌어냈다.

사전행사로 모두가 어우러지는 레크리에이션과 간식타임으로 긴장감을 풀었다. 본 행사인 도전!교리벨에서는 각 교당별로 팀을 나눠 진행자가 제시한 문제에 학생들은 작은 보드판에 답을 적고 생존자와 탈락자를 가려냈다.

중간에 안타깝게 탈락한 이리교당 이나현 학생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반드시 살아나겠다. 열심히 교리공부 했는데 실수해서 아쉽다"고 했고, 패자부활전으로 대열에 다시 합류한 서이리교당 황제산 학생은 "어렵게 부활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집중해서 우승을 노리겠다. 실수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또 진행자 문제에 집중을 보이며 생존대열을 이어간 정토회관 김수환 학생은 "교무님과 공부한 예상문제지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등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교구 도전교리벨위원장 안정은 교무는 "도전교리벨은 기존의 학생교리퀴즈의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누구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청교협 교무들이 다각도로 연구해왔다"며 "본인만 1등하면 되는 방식만을 벗어나 팀에서 많은 점수를 내서 받는 단체상도 병행해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했고, 탈락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할 수 있도록 상품 퀴즈를 내는 등 마지막까지 모두가 참여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개인전 우승자는 정토회관 정준호 학생, 2등 서이리교당 김태우 학생, 3등 정토회관 동은 학생, 4등 서이리교당 이도현 학생이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에는 정토회관, 2등 서이리교당, 3등 북일교당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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