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리교당 김인선 교무
총단회 청소년교화 활불상

출가교화단 총단회에서 청소년교화부문 활불상을 받은 서이리교당 김인선 교무.

교화 활동 사례에 대해 그는 "원기98년 서이리교당에 부임해 1년 동안은 교당 내적상황으로 외부활동을 일체 금하고 일반법회 보조, 청소년 법회를 진행하면서 교당과 청소년들의 성향과 환경을 알아갔다. 교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시간이었다"며 "부직자에게 주어진 교당업무와 살림, 일반교화보조, 어린이교화, 학생교화, 청년교화를 다 잘하고 싶었지만 개인 역량으로는 이 모든 업무들을 소화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청소년교화 중 사춘기 시절 고민, 아픔, 변화가 많은 학생법회에 초점을 잡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임교무가 청소년교화에 전력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후원을 해줬다는 그는 "익산이라는 지역은 어느 지역보다 원불교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원창학원·원광학원이라는 재단이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서이리교당의 청소년교화는 하향선을 그을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봉착돼있었다"며 "1년동안 청소년 교화의 흐름을 평가한 후 학생교화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주임교무님께 표현했고, 전적으로 경제적 후원, 그리고 모든 의사 결정권을 맡겨주셨다"고 밝혔다.

교립학교 법당교무와 교구 청소년 담당교무로 구성된 청소년 특성단(곤방 8단)인 그는 "교립학교 법당교무들과 연대를 하고, 청소년 교화발전에 물꼬를 터 주는 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며 "그 결과 원기98년 평균 7명~10명이던 법회 참석자가 원기99년~100년 평균 30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현재의 교화여건과 환경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그는 "교화, 순교, 상담, 원불교성지 중심으로 여름·겨울 정기훈련과 연말 감사은혜파티 등 교화대상을 찾아가는 적극적 교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립학교 법회 및 행사 참석,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선·명상·다도반 동아리 활동, 익산문화의 집 방과 후 요가수업 무료봉사 등 앞으로도 청소년 교화성장과 발전을 위해 교화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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