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인이 김 기천에게 복을 지으라 하매 묻기를 "내가 복을 지으면 그대가 나에게 복을 줄 능력이 있느냐." 하니 그 걸인이 대답하지 못하는지라, 대종사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기천의 말이 법설이로다. 세상 사람들이 복을 받기는 좋아하나 복을 짓는 사람은 드물고 죄를 받기는 싫어하나 죄를 짓는 사람은 많으니, 그러므로 이 세상에 고 받는 사람은 많고 낙 받는 사람은 적나니라." (<대종경> 인과품 21장)

/강남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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