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 살려 원불교 알리는 일'
전북교구 청년회 장점 전해

교동교당 청년회장인 김가영 교도는 전북교구 청년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청년연합법회 준비에 매진했던 그는 "전북교구 청년회의 주활동 무대인 전주지역의 특성을 살려 한옥마을에서 매년 홍보데이와 법인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북교구 청년회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전북교구 청년회의 주체적인 행사인 원불교 홍보데이는 청년회의 강점인 젊음을 더해 일반인들에게 원불교를 쉽게 알리고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해에는 할로윈 컨셉의 일일찻집과 함께 홍보데이를 진행했고, 올해는 대각개교절과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를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올해 법인절 행사 중 염주만들기, 타투스티커 체험 등 문화체험 부스를 청년회가 맡아 운영했다"고 전한 그는 "종교행사라는 거부감을 줄이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적인 체험을 통해 원불교를 대중적으로 알리고자 함이 전북교구 청년회의 장점이자 특징이다"며 전북교구 청년회 임원으로서의 소신을 전했다.

"이번 청년연합법회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준 임원들과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 그는 "교구 청년회원들이 유기적인 모임을 만들어 청년회 발전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교구청년회 부회장 임기를 마치는 그는 새 임원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청년회 활동을 통해 개인적인 신앙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한 그는 "친한 친구와 싸우고 마음에 많은 경계가 와서 힘들어 하고 있을 때, 교무님이 <인과품> 법문을 읽어주며 지도해주셨다"며 "이후로 인간관계에 있어 마음이 힘들어질 때는 마음공부를 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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