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불 일원상은 원불교 신앙의 대상인 법신불 일원상을 교단 초창기에 부르던 말이다. 우리의 마음이 곧 부처요 그것이 곧 일원상의 진리라는 뜻에서 이같이 칭했다.
소태산 대종사가 처음 '일원상서원문'을 발표할 때 '심불 일원상의 내역급 서원문'이라고 표현했다.
'일원상서원문'의 초기 표현으로, 원기23년 11월에 소태산 대종사가 초안하여 발표한 법문이다. '심불'이라는 용어는 원기22년 5월에 송도성의 '신앙과 수양'이라는 논고(論考)에 처음 나타나는데, 이 말은 '마음부처님'이라는 뜻으로 '부처님의 마음을 표현한 진리부처님'이라고 정의했다.
당시 심불 일원상을 목판 등으로 제작하여 불전 또는 각자 기거하는 곳에 모시게 하거나 족자와 같은 기념품으로 제작돼 벽에 걸어 놓기도 했다.
원불교기록관리실
고대진 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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