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상담연구회 10주년백서
원불교상담연구회
둥근마음상담연구소 발행
신진기획·비매품

원불교상담연구회가 창립10주년을 맞아 백서를 발간했다.

원불교상담연구회와 둥근마음상담연구소는 원불교 교법에 의거해 원불교 상담을 연구, 교육, 보급함으로써 원불교 교화와 한국사회의 광대 무량한 낙원건설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이번 백서는 원불교상담연구회 목적사업 중심으로 활동한 내용을 정리했다. 목적 사업은 총 12가지로 원불교 상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 둥근마음상담연구소의 개소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 원불교 상담의 이론과 실제 연구, 원불교상담사 교육 및 양성사업, 공동체를 위한 단장 중앙의 리더십 개발을 위한 워크샵, 일원가정을 위한 상담서비스 제공 등이다.

위의 목적사업 외에도 서울시, 원불교 서울교구와 함께 자살예방프로젝트인 '살사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자살 위험군 및 유가족 상담은 물론, 자살자를 위한 특별천도재와 생명존중 캠프실시에 대한 내용도 함께 실었다.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임진은 교무는 "지난 10년 동안, 원불교상담연구회는 전국 회원들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모임공부 등 나름의 활동을 이어왔으며, 특히 서울경기지역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서울시 동작Wee센터 수탁 운영 등 교단 내·외적인 많은 활동들은 현재의 발전을 이루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백서 발간을 통해 지난 10년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다가올 10년 그리고 더 긴 역사를 위해 희망찬 걸음을 준비하려 한다. 원불교상담연구회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 마음으로 솔선해 배우고 실행하려 하니,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힘 밀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축사도 이어졌다. 김홍선 경인교구장은 "청소년은 우리나라와 교단의 무한한 미래요, 희망이다. 마음과 인성은 우리 모두의 화두가 되고 있다"며 "교화의 불모지라고 할 만큼 선행경험이 적었던 상담분야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콘텐츠 개발, 인재양성에 정성을 다한 은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둥근마음상담연구소 정조련 소장은 발간사를 통해 "원불교상담연구회의 10년이란 세월은 원불교 탄생 100주년 성업사업과 같은 시대를 걸음하면서 결코 헛되지 않았다. 이 모든 일이 구석진 곳에서 혈심어린 공심으로 봉사하는 회원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며 "그동안 함께한 상담 도반들을 떠올려 보면서 한마음으로 한 세상을 위해 같이 걸어온 시간들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면서 이제 다시 뛰려고 한다"고 밝혔다.

어느 덧 한 차원 높은 성장기에 들어선 원불교상담연구회의 창립 10주년 백서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좌담회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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